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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공부를 마치며... 본문
정처기 공부를 최종적으로 마치며 든 소감:
회고록에도 썼었지만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별 거 없었다. IT를 진입하려면 기본 중에 기본인 자격증이니까. 그래, IT로 진출하려면 정보처리기사 정도는 있어야지. 비전공자니까 당연히 따야지. 그렇게 은연 중에 생각하며 반 쯤 충동적으로 접수했다. (...사실 학원 때문에 공부할 시간도 없고 몹시 바쁠 시기였는데 진짜 무슨 패기와 무슨 충동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정처기에 대해 조금 알아보니 작년부터 정처기가 개편이 되었다는 소식에 크게 좌절했다. 기출문제도 별로 없을 뿐더러 1회차 합격률은 낮디 낮았다... 개편 전에는 문제은행식이라고 들었지만 개편 후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고 수많은 후기를 보니 필기는 쉽게 합격하였어도 실기 합격을 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인 것 같았다... 그런 후기를 보자 비전공자인 내가 이걸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고 자신이 너무너무 없었다! 선생님께도 우는 소리만 했는데 (^^;) 다행히 필기 시험이 쉽게 나와주었다. (하늘이시여...)
그 뒤 바로 실기책을 구매했는데 학원도 슬슬 막바지라 포트폴리오 준비와 자소서 준비, 정부에서 실사까지 나와 실기 공부를 거의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거리도 멀어져 집에 오면 쓰러져 자기 바빴다. 막바지엔 굉장히 수척한 얼굴로 다녔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학원 커리큘럼이 NCS에 맞추어져 짜여있고, NCS는 곧 정보처리기사와 연결되어 있었다. 학원을 다니면서 배웠던 지식이 정보처리기사에서도 고스란히 쓰였고 학원에서 PHP를 다루면서 SQL을 겉핥기 해봐서인지 SQL 이해도 쉬웠다.
그렇게 실기를 공부하면서 느낀 건 정처기 공부를 보다 깊고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음만 들고 시행은 ... ^^?)
필기를 준비하면서도 느꼈지만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정처기 공부를 하며 얻게 된 지식이 너무 값졌고, 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C, C++, JAVA, 파이썬도 수박 겉핥기를 했는데 JS가 얼마나 유연한 언어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어디선가 JS는 따라쟁이 언어라고 하는 걸 들었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SQL도 예전보다 더 잘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써놓고 실기 불합격이면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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